소중한 원고를 맡길 출판사를 고를 때 무엇을 가장 우선 고려하시나요?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서점 매절 영업을 하는 출판사인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매절이란 도서의 본격적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서점 구매팀과 도서공급 부수를 결정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매절이 결정돼야만 도서가 서점의 매대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절차는 저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또한 출판사로서는 구매팀 MD들의 까다로운 안목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교정교열은 물론 책 표지 및 본문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특히 표지글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게 됩니다.
북랩은 영업이사가 1년에 100회 이상 파주 출판단지를 방문합니다. 이곳에 있는 교보문고와 도매상인 북센에서 매절을 추진합니다. 물론 모든 도서가 신간 매대 위에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서점의 구매 담당자가 신간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매절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자, 지금부터 2016년 6월 11일 현재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수놓고 있는 북랩의 신간들을 보실까요? 매절 영업의 성과를 실감하실 겁니다.
교보문고 구매팀에서 매절협상 중인 북랩의 영업이사(사진 오른쪽). 그녀는 1년에 100회 이상 교보, 북센 등 서점을 방문하여 매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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